사회복지법인 혜명 산하 흑석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이 2월 7일 ‘행(行)복(福)주머니’ 설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합동차례를 시작으로 설빔을 입은 큰별어린이집 원아들의 합동공연과 세배, 어르신들이 원아들에게 사랑이 담긴 복주머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점심식사로 지역주민과 함께 떡국 한그릇을 나누고, 큰별어린이집에서 후원한 기정떡이 더해져 명절을 기념했다. 취약계층 238가구에게 명절 한상키트도 전달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합동차례에 제주의 역할로 참여한 경○○ 어르신은 “지역주민이 함께 조상을 생각하고 섬길 수 있는 시간으로 뜻깊은 자리였다”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승희 흑석복지관장은 “지역사회가 정겹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동 차례를 통해 명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행(行)복(福)주머니’ 설맞이 행사는 NH선물, NH저축은행,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 기아대책, 동작구청, 서울축협 노량진지점, 큰별어린이집,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점, 황토정, 노량진 새마을부녀회, 노량진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흑석동팀, 본동한그릇봉사단, 원불교봉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17호 / 2024년 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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