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도솔회(회장 법두 스님)가 2월 7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충남 유일 노숙인 자활시설 천안희망쉼터에 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기금은 시설을 이용하는 입소자 및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생필품으로 전달됐다.
도솔회 회장 법두스님은 “노숙인들은 사회 사각지대에 속한 대표적 소외계층”이라며 “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한다. 정토세상을 향한 지속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희망쉼터 최대 후원자인 천안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추울수록, 어렵고 힘들수록 나눔을 행하는 게 우리의 정”이라며 “행복과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희망쉼터는 올해 1월 1일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17호 / 2024년 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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