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장애, 참사 피해자, 빈곤, 난민, 외국인 노동자, 젠더 갈등 등 아홉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피해자와 약자에 대한 공격과 혐오가 왜 일어나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다뤘다. 저자는 피해자와 약자를 공격하고 혐오하는 행동과 표현이 점점 더 흔해지고 노골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들이 주류사회를 대변한다는 왜곡된 우월감과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과다. 그러나 혐오와 공격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가로막는다고 지적한다. 정주진 지음/철수와 영희/1만7000원.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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