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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담아 사회 곳곳 전법하길”

  • 법보시
  • 입력 2024.02.13 15:15
  • 호수 1716
  • 댓글 0

부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 

시집 4권 출간한 시인이자 차인
"법보신문, 불교·문화 잇는 가교”

“문학, 차와 같은 문화예술은 불교의 가치를 더 풍성하고 깊게 합니다. 법보신문이 문화에 담긴 법향(法香)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주길 바랍니다.”

시인이자 차인으로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법향을 전해 온 부산 기장군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불교는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 가치를 풍성하게 하고 깊이를 더해 주는 종교”라고 평가한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은 “한국불교와 문학, 차는 땔 수 없는 법연으로 맺어져 있다”며 “그 가치를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있고 소신있게 전해 온 법보신문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님은 “불교를 알아가는 방법 중에는 문화와 예술이 으뜸”이라며 “현대인들이 문화를 통해 불교를 더욱 편안하게 접하고 궁극에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법보신문이 문화 전법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보혜 스님은 부산 기장군 청량사 주지를 맡아 도심 속 힐링 도량을 가꾸며 문화포교에 매진해 왔다. 2011년 ‘문학과 문학타임’ 겨울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같은 해 첫 시집 ‘마음에 연꽃피고’를 출간, 현재까지 4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현재 부산불교문인협회 부회장이며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2회 한국여성문학축전’에서 제30회 부산여성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스님은 차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공부를 이어오면서 부산차인연합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4년 향기로운 문화동행을 창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향기로운 문화동행은 매년 기장국제차문화축제를 개최, 지난 2023년 제10회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축제에서는 한·중·일의 차인들을 초청해 세계 6대 다류 찻자리 대회 및 음악회, 각종 차 체험 부스를 열었으며 허황옥차인대상, 김수로문화대상 등을 시상하며 국경과 세대, 지역을 초월해 힐링과 문화의 장을 펼쳤다. 

또 향기로운 문화동행 부설 기장차문화대학은 코로나 기간 운영을 중단했다가 올해 3월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하며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기로운 문화동행은 매년 송년을 맞아 회원들의 정성으로 일일찻집을 마련하고 이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불사를 실천한다.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의 ‘가야불교 학술대회’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이밖에도 스님은 부산 동명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 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청량사 문화도량 불사 원력으로 첫 그림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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