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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울산사암연, ‘2024태화강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 봉행한다

  • 교계
  • 입력 2024.02.20 21:09
  • 호수 1718
  • 댓글 0

2월24일, 오후2~9시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
용왕대재 이어 달집태우기
울산 남구민 안녕 기원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는 2월24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중 법요식. 법보신문 자료사진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는 2월24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중 법요식. 법보신문 자료사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울산 시민의 안녕과 울산발전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새기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의 합동 방생 법석이 봉행된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2월24일 오후2시부터 9시까지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 특설무대에서 ‘2024태화강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와 삼호청년회, 삼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불교의 용왕대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며 울산시민의 안녕과 울산 발전을 염원한다. 법석에는 사부대중 2000여 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회는 오후3시 공양물 헌공 및 법요식으로 시작된다. 법요식은 육법공양, 개회, 반야심경, 인사말, 축사, 축가로 이어진다. 3시30분부터는 ‘천수경’ 봉독과 신중청, 발원문 등으로 상단 법요 의식을 올린다. 이후 3시50분부터 태화강변에서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가운데 물고기를 방생하는 의식이 이어진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의 방생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삼호동 주관의 월령기원제 의식도 마련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방생법회 행사장 배치도. 자료제공=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태화강 국가정원 내 방생법회 행사장 배치도. 자료제공=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방생 의식이 모두 끝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5시 초청 가수의 식전공연, 오후5시20분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 지역 주요 내빈들이 동참하는 기념식이 마련되며 5시50분 행사장으로 달집을 옮긴 뒤 6시부터 달집태우기 의식이 거행된다. 달집에 불이 점화되면 강강술래와 풍물패 공연 등 시민과 불자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방생법회 및 달집태우기 행사장 및 주변 안내도. 자료제공=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방생법회 및 달집태우기 행사장 및 주변 안내도. 자료제공=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장 혜원 스님은 “우리 민족 전통의 정월대보름 의식과 불교의 자비사상이 담긴 방생법회를 함께 봉행하며 울산 나아가 모든 생명의 행복을 기원하는 장”이라며 “이날 법석에는 불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또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올려주신 공양물은 지역을 위해 두루 회향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석에는 해남사를 비롯해 관음사, 덕원암, 밀봉암, 바라밀선원, 백련사, 백양사, 법륜사, 보덕사, 석남사, 선암사, 성불사, 신흥사, 옥천암, 용화사, 정토사, 태안사,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화봉선원 등 울산지역 20여 곳의 조계종 사찰이 동참한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 일대에서는 소원지 작성 코너와 차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5일 봉행된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2월5일 봉행된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봉행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 및 달집태우기’. 법보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봉행된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 및 달집태우기’. 법보신문 자료사진.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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