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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 스님, 유인촌 장관에 “영산재 동참 기회 드리겠다”

  • 교계
  • 입력 2024.02.23 14:43
  • 수정 2024.02.23 14:44
  • 호수 1718
  • 댓글 0

2월 23일, 현충일 영산재 참석 제안
유 장관 “한국전통문화 세계에 홍보
의료인 현장복귀 호소문 발표 감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정부를 대표해 의료인들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 스님은 “전통사찰 지정 등 종단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불교가 편하면 국민이 편하다고 했다. 태고종은 모든 국민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불교계에서 의료인들 현장 복귀 호소문을 가장 먼저 발표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전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는데 한덕수 국무총리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영산재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전 세계에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젊어서부터 영산재에 관심이 많았다. 제가 했던 일과 가까워 직접 찾아가 관람을 하기도 했다”며 “부처님오신날이 세계인의 축제가 된 것처럼 해외 한국문화원과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행사로 영산재를 홍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상진 스님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서울 봉원사에서 봉행되는 영산재 식당작법에 직접 동참할 기회를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1999년경 문체부 주최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영산재를 시연한 바 있고, 교포사회에 크게 회자됐다”며 “당시의 기억이 선명해 다시 미주 공연을 추진하고자 한다. 영산재를 비롯해 수륙재, 생전예수재 등 태고종이 보유한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진 스님은 이날 유인촌 장관에게 ‘반야심경’ 목판을 선물했다. 예방에는 정용욱 종무실장, 이상효 종무관 등이 동행했으며,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등이 배석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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