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관동은 경관이 빼어나 유람객이 선호하는 지역이었다. 이 책은 고려시대 관동 유람과 문화가 어떠했는지를 살핀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고려시대 관동은 철령 동쪽 일대를 지칭했다. 대관령 동쪽 일대를 지칭한 조선시대 관동과 개념이 달랐지만, 태백산맥 동쪽 일대에 해당하기에 동일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고려시대 관동의 유람과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이 일대의 경관, 생활, 문화, 신앙 등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김창현 지음/혜안/4만2000원.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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