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 삼광한글학교 졸업·입학식 봉행

2월25일, 33명 졸업…60명 입학
초등과정 및 중등과정 수료 인정

나이를 초월해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천태종 부산 삼광사 삼광한글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이 마련됐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2월25일 경내 지관전에서 ‘삼광한글학교 제31회 졸업식 및 제32회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을 비롯해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김차수 부산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최민국 총무위원 등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하고 입학생을 격려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33명이 삼광한글학교 졸업장을 받았으며 60명이 입학했다. 수료증은 졸업생을 대표해 초등과정 이유복 씨, 중등과정 임세재 씨가 각각 받았다. 또 김송자, 이만례, 김정여, 박조희 씨가 부산광역시 교육감 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개근상, 봉사상, 우수상, 부산진구청장 표창장, 부산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장 표창장 등이 전달됐다.

삼광사 주지며 삼광한글학교 교장 영제 스님은 훈사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과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삼광한글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들이 얻은 가장 큰 보물”이라며 “입학생들도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통해 더욱 발심하는 마음을 내어 학교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