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반도에서 시작된 사건이자 고유한 사상적 자원으로서 개벽사상이 무엇인지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조망한다. 또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증산 강일순, 소태산 박중빈 등 세상의 대변혁을 기도했던 개벽 사상가들의 사유가 녹아 있는 생생한 문헌자료와 풍부한 도판, 저자들의 토론을 토대로 개벽사상의 계보와 그 변혁운동의 역사를 탐색했다. K사상의 역량을 확인하고 세계화의 가능성도 조명했다. 백낙청 김용옥 외 지음/창비/2만6000원.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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