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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전법‧신심 증장시킬 매체”

  • 법보시
  • 입력 2024.03.04 18:31
  • 호수 1719
  • 댓글 0

이경숙 불자

신행수기 공모전 수상 인연
33기도순례 참여 신심 다져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재소자들에게 법보신문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시에 신심을 일으키고 증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경숙 불자는 법보신문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7년 법보신문이 주관하는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숙 불자는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자식 노릇 못했고, 불자도 아니었던 것 같다.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엄마의 삶과 말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셨던 그대로였음을 깨닫고 있다”며 “이젠 누구보다 신심 깊은 불자가 됐다”고 밝혔다.

“스님들 법문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조금이라도 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법보신문 후원으로 진행 중인 33기도순례단에 참여해 함께 기도하면서 기도의 힘으로 신심도 커지고 발원도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하는 이경숙 불자는 최근 혼자서 열암곡 부처님을 참배하고 제자리를 찾아 중생들의 염원을 살펴주길 기원하기도 했다.

“최근 눈 오는 날에 열암곡 부처님을 참배하고 왔습니다. 처음 가는 길에 혼자서 겁도 없이 부처님만 믿고 찾아갔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스님을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열암곡 공모전에도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이경숙 불자는 평소 홀로 염불하며 수행하고, 블로그에 스님 법문과 강의 등을 올리며 불교를 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전법의 길을 선택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는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추천했지만, 그는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준다”며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고 있다. 어머니를 잃고 마음 심란한 시기에 절제하지 못한 채 과도하게 기도하면서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참선과 절이 어려워지면서 ‘관세음보살’ 염불에 더욱 정진했다. 그 결과 행주좌와어묵동정 간에 염불이 절로 이뤄질 정도로 익숙해졌다. 

신행수기 공모전 입상이 인연 되어 법보시를 하던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경숙 불자는 법보시를 재개하면서 스스로 보살행과 정진을 새롭게 다짐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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