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혜담 스님이 불교대학(원) 발전기금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혜담 스님은 2월 26일 불교대학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기부금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법을 공부할 수 있는 인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불법을 만난 인연 공덕을 사회에 회향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불교대학원 발전을 발원한다”고 말했다.
황순일 불교대학원장은 “기부해주시는 총동창회장 혜담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불교대학과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총동창회장이자 서울 계태사 주지 혜담 스님은 1980년대 초부터 고려불화 복원과 전승에 힘쓰며 고려불교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고려불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종교미술”이라며 “단순한 불화가 아닌 화불로 예경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스님은 2005년 대통령 표창, 2015년 ‘루브르박물관 국립예술 살롱전’ 고전·창작부문, 2017년 프랑스 루브르 명예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