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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전법 인재 육성 백양사 불교대학 개원

  • 교계
  • 입력 2024.03.07 00:29
  • 호수 1720
  • 댓글 0

3월 5일 상무대 명상원에서 개원‧1기 입학식 봉행
“지혜‧용기 갖춘 불자 되어 따뜻한 세상 구현” 발원

백양사가 포교에 전법에 기여할 불교인재 육성을 위한 백양사 불교대학을 개원했다.
백양사가 포교에 전법에 기여할 불교인재 육성을 위한 백양사 불교대학을 개원했다.

수행제일 도량의 기치를 내세운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가 백양사 불교대학을 개원하고 포교와 전법에 나섰다.

제18교구본사 백양사는 3월 5일 장성 상무대 명상원(영외법당)에서 백양사 불교대학(학장 무공 스님) 개원 및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입학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불교대학 소개, 내빈 소개, 환영사, 입학증서 수여, 입학선물 수여, 강사 소개, 입학생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청마, 교무국장 정궁, 재무국장 선묵, 사회국장 송강, 포교국장 지인, 무각사 주지 여일, 수록사 주지 지현 스님 등 스님들과 김광태 백양사 신도회장, 이삼주 신도회 부회장, 이원혁 무각사 금강회장(대령), 김한종 장성군수, 정철‧김회식‧박현숙 전남도의원, 심재민 상무대 근무지원단장(대령)과 신입생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학장 무공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백양사가 조계종 인가 불교대학의 개원과 함께 입학식을 봉행하게 되었다”며 “‘백천만겁난조우’라고 부처님 법 만나기가 어렵다는데 신입생 여러분의 백양사 불교대학과의 인연은 그 무엇보다도 귀한 인연이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믿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무명이 더욱 커지고, 알기만 하고 믿지 않으면 그릇된 소견이 더욱 자라날 뿐”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불교대학의 강의를 통해 여러분들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인숙 학인은 입학생 발원문을 통해 “여러 겹의 인연으로 만난 제1기 고불총림 백양사 불교대학 입학생들은 거룩하고 자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한다”며 “불교대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지혜롭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 보다 더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슬기와 진실을 지키면서도 넉넉한 여유를 잃지 않겠다”고 발원했다. 입학식에서는 이원혁 대령을 포함한 신입 학인 32명에게 입학증서와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진 오리엔터이션에서는 강사 소개와 강의 계획을 설명했다. 백양사 불교대학은 부처님생애(상무대 법사 여일 스님), 불교개설, 명상 실습, 천수경 강의(장성 수록사 지현 스님), 반야심경(백양사 재무국장 선묵 스님), 교양(백양사 교무국장 정궁 스님) 과목이 개설돼 있다. 매주 화요일 7시에 2시간씩 강의를 총 32주간 진행되며 성지순례, 템플스테이, 특강, 봉사활동 등의 시간도 갖는다.

학장 무공 스님은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하루하루의 배움이 여러분을 교양과 지성의 안목으로 이끌어서, 보살의 덕목을 갖춘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자 불교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제 법우, 도반으로서 백양사 불교대학을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나실 것”이라고 축원했다. 이어 “1년 과정 후에는 심화과정으로서 경전반, 전문반, 대학원 등을 개설하여 끊임없는 정진, 성불의 원력을 세워 나가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양사 불교대학은 상무대 명상원을 개원하면서 불교대학을 설립했다. 설립 목적은 불자들이 기초교리를 통하여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바르게 학습하여 자기완성 및 지역불교의 발전과 포교를 실천함과 더불어 명상을 교과 과정에 포함하여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고자 함에 있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백양사 불교대학은 조계종 인가 불교대학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2시간씩 강의를 진행하며 1학기 16주, 2학기 16주 총 32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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