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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출가심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계
  • 입력 2024.03.12 14:53
  • 수정 2024.03.12 16:21
  • 호수 1721
  • 댓글 0

광주 보은사, 3월 10일 백고좌법회
혜경 스님, ‘출가 수행’ 주제로 법문

광주 보은사는 3월 10일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을 초청, 백과좌법회를 봉행했다.
광주 보은사는 3월 10일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을 초청, 백과좌법회를 봉행했다.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가 3월 10일 보은사 2층 법당에서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을 초청해 ‘제15회 보은사 고월 백고좌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을 앞둔 가운데 ‘출가 수행’을 주제로 진행된 법회에는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을 비롯해 마곡사 태화선원장 혜경 스님 등 스님들과 사부대중 80여 명이 동참했다.

주지 도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벌써 경칩인데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는 속담이 있다”며 “우리도 겨울잠을 깨고 수행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제가 ‘출가 수행’인데 다음 주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을 맞아 혜경 스님의 법문을 듣고 실천하자”며 “보은사도 출가열반주간을 맞아 능엄주 염불로 정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혜경 스님은 법문을 통해 “출가는 집을 나와서 부처님을 만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출가심”이라며 “큰 도인은 재가에서 난다는 말처럼 삭발염의하는 출가보다도 바른 출가심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하는 원력을 세워달라”며 “그러한 원력은 믿음에 의해 생겨나니 믿음으로 원력을 세워 수행 정진하자”고 말했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보은사 법회에서는 보은사 목련합창단의 ‘지혜는 자비를 낳고’와 가수 강숙향의 ‘사박 걸음으로 가오리다’ ‘인생의 선물’ 등의 노래로 보은사 법당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한편 광주 보은사 백고좌법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보은사는 4월 14일 백양사 수좌 일수 스님, 5월 12일 자비선사 지운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보은사 고월 백고좌법회를 진행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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