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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서 불지사리‧돈황 막고굴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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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8:12
  • 호수 1720
  • 댓글 0

실크로드여행사 성지순례 
5월 24일~6월 2일, 10일간

맥적산석굴 서벽 삼존불. 

중국 최고의 역경승 현장법사가 머물렀던 대자은사와 대안탑, 늙은 거사의 비원이 서려 있는 법문사, 비련의 여인 을불황후가 있는 맥적산석굴, 지상 최대의 미술관이자 사원으로 일컬어지는 돈황 막고굴 등 실크로드가 낳은 최대의 걸작품이자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음여행실크로드여행사는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 동안 실크로드와 돈황 성지순례에 나선다.

순례 첫날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진시황 병마용갱, 당 현종과 양귀비의 일화로 유명한 화청지를 관람하며 중국 문화의 일면을 살펴본 순례단은 2일차에 당 고종이 어머니를 위해 세운 대자은사, 현장법사가 경전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대안탑, 불지사리를 봉안한 법문사를 참배하며 본격적인 실크로드 순례길에 오른다. 특히 법문사는 부처님 손가락 사리를 봉안한 도량으로 148년 창건했다.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자연재해 등으로 흥망성쇄를 반복한 끝에 1988년 진신보탑이 중건되고 박물관이 완성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어 3일차에 바위산에 수많은 석굴을 조성한 맥적산석굴을 참배한다. 4일차에는 암벽에 불보살을 조성한 병령사석굴을 순례하고 고속열차를 이용해 난주에서 장액으로 이동한다.

5일차에 실크로드 최대 와불을 봉안한 대불사를 참배하며 신심을 고양한다. 다음날에는 사막길을 따라 돈황으로 이동, 세계불교미술의 보고인 막고굴을 순례한다. 실크로드의 꽃으로 불리는 막고굴은 492개의 굴에 2500여 기의 불상이 있고, 천년 석굴에 새겨진 벽화는 각각의 굴에 만다라 세계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낙타를 타고 모래가 울음소리를 내는 명사산과 사막 속 호수 월아천을 거쳐 투루판에서 베제크릭 천불동, 우루무치에서 수천 년간 내려온 사막의 지하수로 카레즈와 세계문화유산 교하고성을 순례한다.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지는 마음여행실크로드여행사의 실크로드 순례길에서 옛 선지식들의 구법 열기와 오랜 세월에 걸쳐 꽃피운 불교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02)720-9600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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