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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사찰 상징 소개하는 영문 안내서 발간

  • 교계
  • 입력 2024.03.13 11:30
  • 수정 2024.03.13 11:32
  • 호수 1721
  • 댓글 0

‘The World of Symbols~’
사찰 곳곳에 담긴 의미 전달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징들을 소개하는 안내서가 발간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7번째 한국불교 소개 외국어 책자 ‘The World of Symbols in Korean Buddhist Temples’(한국불교 사찰의 상징세계)을 펴냈다. 이 책은 2017년도에 발간한 ‘Understanding Korean Buddhism’(한국불교의 이해)의 심화 버전으로 평소 외국인들이 사찰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들, 혹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문답형식으로 사찰 곳곳에 담긴 은유와 상징에 관해 이야기한다.

‘The World of Symbols in Korean Buddhist Temples’은 2012년 발간된 자현 스님의 ‘사찰의 상징세계’를 기반으로, 불교 우주론부터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꽃·모란·물고기 등 형상과 상징에 관해 전한다. 쉽게 묻지도 답하지도 못한 키워드를 선별해 교리적·역사적·문화적 연원을 밝히며, 우리나라에 전래 되기 이전 불교가 거쳐온 많은 지역의 풍습과 의례, 나아가 이웃종교와의 교류까지 설명한다.

종단협은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도판을 사용하고, 한·영 교차편집으로 관심 있는 한국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며 “2000권이 제작돼 소속 종단과 템플스테이 사찰, 해외 사찰, 주한 대사관, 해외 대사관, 해외 한국문화원, 해외 도서관, 해외 대학교 도서관 등 전 세계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단협은 2008년 ‘Korean Buddhism’(한국불교) 중문·일문판을 시작으로 수행문화, 불교문화재, 선사의 가르침, 사찰음식 등 한국불교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다양한 주제의 단행본을 발간하고 있다. ‘The World of Symbols in Korean Buddhist Temples’은 불교 전문 통·번역가 홍희연씨가 번역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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