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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불교동아리 중불회, 뜨거운 관심 속 20여 명 가입 쾌거

  • 교계
  • 입력 2024.03.13 15:53
  • 수정 2024.03.13 17:53
  • 호수 1721
  • 댓글 0

3월 11~12일 이틀간 학생 100여 명 찾아
변은주 회장 "불교 매력 자연스럽게 전할 것"

3월 개강을 맞아 전국 대학교에서 동아리 가두모집이 활발한 가운데 중앙대 불교학생회의 신입회원 모집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돼 눈길을 끈다. 

중불회(회장 변은주)는 3월 11~12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동아리박람회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변은주 회장을 비롯해 5명의 회원이 함께한 이틀간 오전부터 오후까지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찾아 가입을 문의하는 등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도 부스를 방문해 홍보를 도왔다.

올해 동아리 회장의 소임을 맡은 변은주 학생은 “예상보다 불교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놀랐다”며 “문의한 학생들 대부분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으며 명상과 연등 만들기 등 체험활동의 인기도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불회 홍보부스에는 1년간의 동아리활동 사진과 주요일정으로 꾸민 ‘불교학생회 이모저모’와 학교 마스코트 ‘푸앙이’가 그려진 연등이 준비됐다.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염주만들기 체험키트와 증정품인 메모지, 볼펜 등도 비치됐다. 불교가 생소한 학생들부터 외국인유학생까지 중불회를 찾았고 변 회장과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동아리를 소개했다.

중불회 홍보부스에 방문한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연경(간호학과 24)학생은 “템플스테이, 수요법회 등 동아리활동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템플스테이와 명상에 대해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지훈(간호학과 24)학생은 “엠티도 가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게 다른 동아리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부담이 없었다”며 “교내 동아리 중 유일하게 마루가 있는 동아리방과 명상을 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차승욱(영어교육과 24) 학생도 “불교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품이 인상적이고 템플스테이도 관심있어 동아리 가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가두모집 결과 올해 중불회에 2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가입하도록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템플스테이, 명상과 더불어 동아리 활동 자체에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원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1년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이 불교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동아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은 가두모집 마지막 날 현장을 방문해 홍보를 지원했다. 인형탈과 삼장법사풍선을 설치하고 부스운영을 함께했다. 대불련은 3월 동아리 모집기간에 전국 대학을 돌며 부스 운영과 지회 운영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남대, 전북대, 군산대 등 호남권 대학을 찾았다.

주 회장은 “전남대는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불교동아리 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섰다”며 “동아리 모집 분위기를 봤을 때 전년도 대비 불교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앞으로의 대학생 불자들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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