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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

  • 교계
  • 입력 2024.03.13 20:25
  • 호수 1721
  • 댓글 0

3월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시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3주기 추념도
16일, 서울 을지로서 에너지전환대회 예정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석했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석했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했다.

불교환경연대는 3월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에서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참석했다. 불교환경연대가 포함된 종교환경회의(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가 공동주최로 지역주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활동가와 함께 목소리를 냈다.

저지대회는 종교인 기도회(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주민발언, 결의문 낭독, 탈핵수월래 순서로 진행됐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이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이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기도를 통해 “원전 인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며 수명이 다한 한빛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잘못된 핵발전 진흥정책이 아닌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줄이기를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저지대회에 참여한 단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 정부가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최대 18기까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호남지역의 민심을 확인하지 않고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이라며 호남권 지역주민, 기초 지자체 행정의 독립성과 권한을 존중받지 못한 점에 유감과 분노를 표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의 후쿠시마 13주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후쿠시마 13주년을 기억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한편, 3월 16일 서울 을지로일대에서 핵발전의 위험을 알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에너지전환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3월 16일에 예정된 에너지 전환대회 포스터.
3월 16일에 예정된 에너지 전환대회 포스터.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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