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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사찰 중심 지속발전 모델 제시 포럼 창립

  • 교계
  • 입력 2024.03.14 11:35
  • 수정 2024.03.14 11:36
  • 호수 1721
  • 댓글 0

3월 15일, ‘직지상생포럼’ 창단식
경쟁력 갖춘 전문가 등으로 구성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모델 연구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가 사찰 중심의 지역사회 지속발전 모델 연구를 위한 포럼을 창립한다.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는 3월 15일 오후 4시 직지사 종무소에서 ‘직지상생포럼 창단식’을 갖는다. 직지상생포럼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안 과제를 연구·분석해 다음 세대가 삶의 비전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사찰이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찾아보는 새로운 실험을 기획 중이다.

직지상생포럼은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는 교구 활성화 사업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직지상생포럼은 사중 소임자와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실력과 경력을 갖춘 인물로 지역사회 지속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마음을 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직자사의 설명이다.

사업내용은 일자리·청년비젼·성장과 생태의 조화·행복한 삶·글로벌 동행 등 지역사회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 개발이다. 또 탄소배출권 확보 체계구축 및 지역청년 비전 강연회, ICT(정보통신기술) 연계활동 등 지역사회 모임 및 단체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찰 중심 지역사회 발전 방안 핵심 의제를 선정해 분기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직지열린학당을 운영한다.

동참 전문가는 사람과 지구를 주제로 한 문화컨텐츠 창작을 위한 김수경 에코팝 대표, ICT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김영준 서강대 초빙교수, 인공지능 원동력 확보를 위한 김정섭 LG전자 책임연구원, 지역가치 구현 비즈니스 솔루션 확보를 위한 김훈희 이치스퀘어 디자인웍스 대표이사, 숲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원동력 확보를 위한 정규원 숲산사 대표다. 이와 함께 김용미 금성건축 대표이사, 권건우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고현명 8교구 행정자문위원장도 참여한다.

승가 참여자는 총무원 사회국장 진효, 직지사 기획국장 인월, 재무국장 덕현, 성보박물관장 진웅, 사회복지국장 수진, 홍보국장 서원, 불교대학 교학처장 일우 스님이다.

직지사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기후변화, 수도권 집중, 삶의 만족도 저하, 환경파괴, 성장 둔화 등은 다음 세대 삶의 기반 붕괴의 요인”이라며 “이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 대기업, 고도 성장기 발전모델 중심의 사회체제에 기인한 것으로, 직지상생포럼은 사찰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모델을 개발할 제시하고자 한다”고 직지상생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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