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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령부에서 사명대사 호국 정신 새기는 세미나 열린다

  • 교계
  • 입력 2024.03.18 14:14
  • 수정 2024.03.18 15:40
  • 호수 1722
  • 댓글 1

제2작전사령부 호국무열사, 3월 21일
의승 활동·국난극복 사례 구체적 조명
"수행자들 손수 병장기 들고 백성 구한
구국의 역사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돼"

부산 범어사 사명대사 진영.
부산 범어사 사명대사 진영.

육군 제2작전사령부 호국무열사(주지 보경 함현준 선임군승)가 3월 21일 사명대사의 국난극복정신과 의승군활동을 재조명하는 ‘호국불교의 역사와 전통계승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 호국무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명대사의 의승군 활동과 호국불교정신을 통한 국난극복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망해 한국불교의 미래인 군장병들에게 호국불교사상을 고취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명대사가 보여준 호국·호법의 교훈을 되새기며 호국불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으로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호국불교의 역사적 전통과 사명 유정의 의승군활동’, 최재목 영남대 교수가 ‘승병대장의 이미지와 서사의 형성에서 본 사명대사’, 이철헌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가 ‘팔공산 동화사와 사명대사의 승군활동’을 발표한다.

특히 2작전사령부 군종실장 함현준 선임군승이 ‘사명대사 호국불교사상의 현대적 계승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현역 장병들이 실천하고 이어가야 할 호국불교사상의 구체적 계승 및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권기태 육군사관학교 군종실장과 조기룡·김영진 동국대 교수가 논평한다.

보경 함현준 법사는 “한국불교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수행자들이 병장기를 들고 전장에 나아간 구국의 역사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이번 세미나는 사명대사의 국난극복정신과 호국불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시대에 부합하는 호국불교정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제2작전사령부 무열레스텔 2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팔공총림 방장 임담의현 스님과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 전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을 비롯해 현역 군승법사 200여 명이 참가해 호국불교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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