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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에서 라싸까지 동서문명 옛 교역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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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16:18
  • 호수 1721
  • 댓글 0

금강여행사, 7월 26~8월 6일
실크로드 돈황‧티베트 순례

실크로드는 역사적 실체이자 불법을 좇는 구도자들의 길이었다. 명사산(鳴沙山) 전경.
실크로드는 역사적 실체이자 불법을 좇는 구도자들의 길이었다. 명사산(鳴沙山) 전경.

그 옛날 법현, 현장, 혜초 스님처럼 구법의 길로 삼아 실크로드에 이름을 남긴 이들이 적지 않았다. 때문에 오늘날 그 길을 따라 옛 선지식들의 구법열과 신심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강여행사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 동안 서안에서 출발해 실크로드를 따라 돈황과 티베트까지 이어지는 순례길을 떠난다.

금강여행사의 실크로드 순례는 서안에서 불지사리를 봉안한 법문사 참배로 시작한다. 법문사에 이어 맥적산 석굴,  황하석림, 병령사 석굴을 탐방한다. 그리고 4일 차에 바람이 불면 우는 소리를 내는 명사산에서 낙타 체험을 하고, 초승달 모양의 마르지 않는 사막의 오아시스 월아천을 보면서 실크로드 순례길의 고단함을 잠시 잊는다.

이어 5일 차에 막고굴에서 돈황 불교예술의 결정체이자 모래바람 속에 활짝 핀 천년 불교미술의 진수를 만끽하고, 칭짱열차를 이용해 티베트 라싸로 이동한다. 순례단은 역대 달라이라마가 주석했던 포탈라궁 참배를 시작으로 라싸 순례를 이어간다. 

티베트에서는 달라이라마 궁전인 포탈라궁을 비롯해 티베트의 심장인 조캉사원, 티베트 최초 사원인 삼예사원, 티베트에서 가장 큰 탑이 있는 백거사, 겔룩파 6대사원 중 하나이며 아미타불의 화신인 판첸라마의 중심 활동지인 타쉴훈포사원, 천불암 등을 순례한다.

금강여행사가 진행하는 서안에서 돈황과 티베트로 이어지는 순례길은 옛 선지식들의 구법에 대한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는 것은 물론, 동서문명의 옛 교역로에서 현재를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02)730-6500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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