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진행 중인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기간을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는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최 시기를 정할 때 올해는 기온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지난해보다 2주 빠게 2월 25일 시작했다.
그러나 화엄사 홍매화는 이번 개최 시기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만개 시간이 늦춰지고 있다. 화엄사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에 위치한 홍매화의 지리가 구례읍 평지보다 해발 45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지리산 노고단의 밤낮으로 세찬 골바람과 일교차, 습도 때문에 예년과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고 있다.
이에 화엄사는 화엄매가 이번 주말인 3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를 시작하여 큰비가 없을 경우 3월 31일 일요일까지 국민이 보고 싶은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사진 콘테스트 기간을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는 3월 23일(토요일)에서 1주일 연장을 하여 3월 31일(일요일) 20시까지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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