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전북혁신도시 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 수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은 3월 20일 수현사 3층 법당에서 ‘수현불교대학 제7기‧걸음마 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입학식에는 수현불교대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수현사 주지 응묵, 망해사 주지 우림, 천고사 주지 우경, 금산사 현수, 수현사 용묵 스님 등 스님들과 안준아 금산사신도회 수석부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양병룡 수현사신도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과 신입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장 일원 스님은 치사를 통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처럼 공부를 하다 보면 마장이 생기는데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 이겨내시기 바란다”며 “허허벌판에 수현사를 세워 주지 응묵 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애써주셔서 이렇게 불교대학 7번째 입학식을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안준아 금산사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대학을 다닌 분과 안 다닌 분은 큰 차이가 난다”며 “수현불교대학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도 축사를 통해 “여기에 오신 것을 축하드리며 스님들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읽혀서 지역 불교를 발전시켜달다”고 당부했다.

양병룡 수현사신도회장, 임호연 수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회장도 축사를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불교대학을 통해 수행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수현불교대학 25명과 걸음마 불교학당 7명 입학생을 대표해 양희용 학인은 “학칙을 준수하고 법우들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불자로서의 소양을 다지기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수현불교대학은 수현사 주지 응묵, 정수사 효진, 천고사 주지 우경 스님 등을 강사로 불교입문, 부처님의 생애, 불교개설, 불교교리의 이해, 반야심경의 이해, 사찰문화와 구조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연등만들기, 수계식, 템플스테이, 종단 기본교육 이수 등 다양한 신행 활동도 진행한다. 걸음마 불교대학은 3개월 과정으로 불교입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매년 봄과 가을에 1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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