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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석굴암 도일 스님 108 청룡전, 서울서 앵콜 특별전

  • 문화
  • 입력 2024.03.21 14:24
  • 호수 1722
  • 댓글 0

한국미술관 초청, 3월 27일~4월 8일
전관서 진행…수익금 나눔으로 회향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지난 1월 개최한 108청룡전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한국미술관 초청으로 3월 27일~4월 8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는 ‘오봉 도일 스님 108 청룡전’은 청룡의 힘찬 기상과 삼천일 기도 정진으로 작품에 임한 도일 스님의 원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용의 움직임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시민들의 평안과 발전, 국가번영을 기원하며 작품전을 준비한 도일 스님은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나라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불교중흥과 전법의 소중한 인연이 모이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갈등과 대립으로 난세인 때에 상생과 조화를 강조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청룡의 맑고 상서로운 기운으로 세계 평화와 국운 창성의 대평성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청룡 108 서예 작품과 함께 옻칠목 항아리, 옻칠 다기, 달항아리, 청룡등, 선묵화, 도자필, 칠서품 등 청룡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조계종에서 추진하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를 비롯해 청소년 장학금, 노인복지관 운영기금, 경로잔치 등 자비 나눔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양주 석굴암은 10여 년 간 경로잔치와 장학금 전달 등 자비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나눔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확대해 전개할 방침이다.

도일 스님은 1994년 산중서화전(인사동 경인미술관), 2006년 선묵서화정(조선일보미술관), 2018년 선서화도예전(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 이어 지난 1월 네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관 초청으로 마련된 앵콜 특별전이다.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은 스님은 1993년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사진전을 개최했고,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을 비롯해 서예분문과 불교미술대전 등에서 수십 차례 입상했다.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남양주 수종사, 양주 회암사, 양평 용문사, 1군단 법당 호국일승사 등 전국 사찰에 도일 스님이 쓴 편액과 주련이 다수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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