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구·종단 새 시대 열어갈 기반 조성에 최선”

  • 교계
  • 입력 2024.03.21 15:01
  • 호수 1722
  • 댓글 0

태고종 제주교구, 3월 20일 종무원장 휴완 스님 취임법회
사부대중 300여명 동참…총무원장 상진 스님 임명장 수여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은 3월 20일 제주시 소노벨제주에서 ‘제19대 종무원장 법해휴완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은 3월 20일 제주시 소노벨제주에서 ‘제19대 종무원장 법해휴완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태고종 신임 제주교구종무원장 휴완 스님이 취임했다.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은 3월 20일 제주시 소노벨제주에서 ‘제19대 종무원장 법해휴완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호법원장 혜일, 교육원장 재홍, 행정부원장 능해,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교육부원장 지관, 전국종무원부회장 지허, 경북동부종무원장 지공 스님과 오영운 제주도지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휴완 스님의 제주교구종무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취임사, 격려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제주교구종무원장 휴완 스님은 제주대, 동방불교대학, 제주국제대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공부했다. 1992년 함덕 덕림사 주지로 취임한 후 사회복지 원력을 세워 제주태고원, 제주노인복지관 등을 맡아 운영했다. 특히 노인재능나눔봉사단 ‘십장생문화예술단’을 창단해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태고종 제주교구의 사회적 역할 수행과 확대에 기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제주교구의 발전이 태고종단의 발전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제주교구는 태고종 창종 당시부터 교세는 물론 스님들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현재도 호법원장 혜일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 종무원장에 취임한 휴완 스님은 고시위원장으로 종단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교구의 발전이 태고종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확신으로 정진에 정진을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제주교구의 발전이 태고종단의 발전임을 강조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를 통해 제주교구의 발전이 태고종단의 발전임을 강조했다.

제주교구종무원장 휴완 스님은 취임사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교구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교계는 물론 지역에서도 인정받는 종무원장이 되겠다”고 밝힌 휴완 스님은 “지역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건 제주교구의 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의미”라며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이라는 가르침 그대로 처음 발심했던 그 마음을 그대로 올곧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제주교구 구성원들이 제게 부여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며 “교구와 종단의 새 시대를 열어갈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제주교구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로의원 수암 스님은 법어에서 교구화합과 함께 종단의 미래를 위한 정진을 당부했다. 스님은 “옛 스님들은 후학들에게 대리석이 아닌 어린나무에 이름을 새기라고 했다. 대리석에 새긴 이름은 변함이 없지만, 어린나무에 새긴 이름은 나무가 자랄수록 이름도 함께 자라기 때문”이라며 “대중화합을 기반으로 교구와 종단이 함께 성장할 의미있는 불사를 펼치라”고 강조했다.

법석에 동참한 호법원장 혜일, 교육원장 재홍, 행정부원장 능해, 전국종무원부회장 지허 스님도 축사를 통해 휴완 스님의 종무원장 취임을 축하하고 제주교구의 발전을 축원했다.

한편 휴완 스님은 이날 포교원장 진공 스님 등 제주교구종무원 소임자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