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오 스님이)교구장으로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대중 화합으로 마음도 편안해 보인다. 부산 불교계를 선도하는 본사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원장스님이 믿고 기다려 주신 덕분이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선출 문제도 마무리가 안되다가 이틀 전(3월 15일) 새 회장이 임명됐다. 사부대중이 화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전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종단 숙원사업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들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도 친견하고 다라니 기도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10월 첫째주 토요일엔 방장스님도 모시고 함께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앙종회의원 도림, 석산, 허허, 철우 스님과 범어사 재무국장 법귀 스님이 함께했다. 총무부장 성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사서실장 진경 스님도 배석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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