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 기관 및 단체 115곳에 총 2억 7850만원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3월 25일 ‘제8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지난 1월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취지로 신행(수행), 학술, 문화, 복지, 포교, 미디어 등 6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기관 및 단체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가야산선원 등 신행(수행) 실천 12곳, 다문화배움터누리 등 학술세미나·학술지 발간 19곳, 제따와나선원 디빠회 등 문화행사 23곳, 불국원무료급식소 등 복지활동 9곳, 한우리어머니봉사단 등 포교활동 47곳, 통섭불교원 등 미디어 5곳 등 총 115개 단체다. 진흥원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74개 단체에 10억 9247만원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은 포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기관·단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작지만 큰 원력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소모임이나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불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많은 불교 단체들이 불교의 싹을 틔우는 풀뿌리불교의 토대를 마련해 이 시대를 밝히는 새로운 불교중흥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는 매년 2회 실시하며, 선정된 기관 및 단체의 당해년도 사업에 대해 연 1회 지원한다. 진흥원은 불교 기관·단체의 포교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내용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6월 중 ‘제9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02)719-2606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23호 / 2024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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