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삼매에 몰입해 나를 찾는다
광주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의 서예강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종일 계속 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실에는 꾸준히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렇게 서예강좌가 일주일 내내 계속될 수 있는 이유는 서실이 복지관 2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강좌와 함께 교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예 연습을 위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다.
또 저렴한 수강료도 인기 강좌가 된 비결의 하나다. 월 3만원의 수강료는 일반 서실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붓을 잡는 기초적인 자세부터 국전, 도전, 시전 등 각종 서예 대회에서 입선한 경력이 있는 수강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모두 개인 강습이기 때문에 수준에 맞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정희 강사는 “초등학생부터 80세 된 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라며 “특히 자기 수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는 수련이 된다”고 귀뜸했다.
수강생들이 서예를 배우기 위해 지필묵과 벼루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을 고려해 붓과 먹만 가져오면 쓸 수 있도록 했다. 화선지는 서실에서 구입해서 쓸 수 있다. 붓을 고를 줄 모르는 초보자들도 서실에서 구입해서 쓸 수 있다.
서예 강좌 여는 곳
단체 시간 기간 수강료 연락처
예술의 전당 서예관 주2회 2시간 34주 67만5000원 02)580-1512
성북노인사회복지관 주1회 2시간 수시 무료 02)929-7950
위덕대학교 사회교육원 주1회 2시간 15주 15만원 054)760-1302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주1회 2시간 16주 14만원 02)2260-3728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주1회 2시간 수시 무료 02)421-6077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주1회 2시간 3개월 6만원 02)571-2988
공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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