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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3층 목탑 복원된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4.11.17 09:00
  • 댓글 0

경주시 12억 예산 들여 2006년 완공

신라 고찰 경주 기림사에 450여 년 전 소멸된 3층 목탑이 복원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최근 기림사로부터 목탑건립에 따른 복원 계획안을 접수받고 유서 깊은 사찰의 원형복원을 위해 기림사 대적광전 경역 3층 목탑을 재건하는 사업을 내년 특수시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초 목탑 예정지에 대한 지표조사 및 발굴작업을 거쳐 내년 연말부터 건립에 들어가 늦어도 200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50여m2 규모의 목탑을 건립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적 보존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를 이용할 복안을 갖고 있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발굴 작업 등 1차적으로 투입될 예산 10억원을 문화재청에 신청한 상태다.

기림사 대적광전 경내 목탑지는 남북 9m40cm 동서 10m50cm로 건립당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20여개의 초석들이 교란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고 중앙부에 심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어 목탑지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조선 시대 1705년 혜총 스님이 기록한 사적기에 의하면 1653년 사리각 중창과 함께 3층전에 정광여래사리각이 있었다는 기록이 뚜렷이 남아 있어 현존하는 기록과 목탑지가 거의 일치하고 있다.

기림사는 선덕여왕 12년 천축국 광유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 임정사로 불리던 사찰로 이후 원효 스님이 확장, 중수해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보물 4점을 비롯해 유형문화재 등 200여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림사 대적광전 건물은 85년 보물제 833호로 지정 관리돼 오고 있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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