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직지사 -철도희생자 천도
철불협은 올 1월 철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로 탈바꿈한 획기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그에 걸맞는 불자회 구성을 다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또 해마다 진행해 온 무사고 기원법회와 철도희생자천도 법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공사본사 불자회 외 21개의 승무사무소 법우회 회원,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이번 법회는 철도발전 기원법회와 철도희생자 천도법회 등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을 총무부장의 집전으로 이뤄지는 1부 법회에는 신광순 철도공사사장과 김세호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직지사 회주 녹원 스님의 법문과 박창식 집행위원장의 무사고기원문 낭독도 준비돼 있다. 2부 법회에서는 철불협 지도법사 화암 스님의 집전으로 철도 희생자를 천도한다.
박창식 집행위원장은 “철도청에서 한국철도공사로 환골탈퇴한 만큼 불자회 역시 그에 걸맞게 여법한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법회를 그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미 기자 jumi@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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