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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 20평 법당 마련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03.29 10:00
  • 댓글 0

22일 개원, 불서 100여권 비치

<사진설명>울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이 지난 22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경찰들의 포교와 신행을 담당할 경승실을 마련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경찰청 4층에 경승실(경승실장 덕진 스님)을 설치하고 3월 22일 봉불 및 개원식을 봉행했다. 울산시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신청사에 자리잡은 20여평 규모의 경승실은 법당과 사무실을 겸하고 있으며 차를 마실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 불법의 세계로 안내할 불서 100여권을 비치해 누구에게나 대여한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울산시 조계종사원연합회 회장 눌암 스님을 비롯해 울산지방경찰청 송인동 청장, 울산불교신도회 손창길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경승실장 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이 경찰불자들의 휴식처이자 수행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 직무수행에 있어 팔정도를 새기고 실천한다면 시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경찰불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여성 청소년계 이병두 계장이 경승실 관리간사로 임명됐다. 울산지방경찰청 경승실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12시 4명의 경승 스님이 순차적으로 법회를 담당하며 매월 1회 저녁시간을 통해 대중법회도 봉행할 방침이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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