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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지침서 『간화선』 봉정

기자명 법보신문

조계종, 5월 3일 조계사 대웅전서

조계종 수행의 길을 단계별로 설명한 수행지침서 『간화선』이 출간돼, 5월 3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정법회가 봉행됐다.

조계종이 재가불자들과 초심자들의 간화선 수행을 돕기 위해 펴낸 『간화선』 봉정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들은 물론, 간화선 편찬에 직접 참여한 제방의 선지식들이 대거 참석해 간화선 출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봉정법회에는 편찬위원장 혜국 스님을 비롯해 고우, 무여, 인각, 지환, 원각, 의정, 천진, 일오, 신룡 스님 등 20여 명의 선원장급 스님들이 참석해 조계종 수행지침서 발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혜국 스님은 편찬사를 통해 “21세기를 맞으면서 간화선이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제3수련이나 그 외 여러 가지 외도선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이러한 문제의식의 대안 역시 간화선일 수밖에 없다”고 편찬 취지를 밝혔다.

스님은 그러면서도 “불립문자, 교외별전, 진지인심, 견성성불의 도리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수행지침서 편찬 과정을 회고하고 “최선을 다하여 발심이 곧 도량이라는 생각에서 진발심과 정견으로 이어져 말길과 마음길이 끊어진 본래면목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간화선 수행자들이 지침서를 읽고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정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심정섭 기자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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