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사업 활성화는 물론 불교문화를 알리는 열린 도량으로 만들겠습니다.”4월 23일 주지 진산식과 함께 주지 소임을 시작한 천불사 보원 스님〈사진〉은 “열린 도량, 큰 깨침이라는 화두를 들고 불교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 하겠다”며 “지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천불사는 회주 도봉 스님의 원력으로 노인들을 위한 부모은중선원을 건립한데 이어 납골당 극락원을 개원해 장묘 문화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고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전통을 이어 받아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누구나 편히 찾아와 쉬어 갈 수 있는 도량을 만드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고 사부대중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여는 주지가 될 것임을 약속 한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밀양 천황사와 산청 지곡사 주지를 엮임 했다. 이날 진산식에는 천불사 회주 도봉 스님, 오근섭 양산 시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