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⑭ 불자가수로 산다는 것

기자명 법보신문

“평생 불교인으로 살아 온 원로가수를 기억합시다”

마하반야바라밀…
반갑습니다. 어느 덧 풍성하고 넉넉한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예부터 수확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 농촌에서는 풍년이 들었다고 풍년가를 부르며 한바탕 축제를 열곤 합니다.

참 무덥고 비도 많이 왔지만 그래도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열매를 맺듯이 땀을 흘린 보람을 찾는 가을입니다.

요즘 누런 들녘을 보면서 가끔 뿌듯한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느낍니다.
우리 방송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1년 농사를 잘 짓는다는 말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나라 안팎으로 안 좋은 소식들이 들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것도 너무나 무섭고 엄청난 인명피해, 재난 피해가 상상을 초월한 재앙이 터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부처님의 법을 잘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이럴수록 이천만 불자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 합니다.

제가 지금 불자가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만 많은 회원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음을 느낍니다.

몇 분 되지도 않는 원로 가수 분들이 평생 불교인으로 살아오셨는데 여러 큰 행사장에서도 초대받지 못하고 사무실도 없는 상태입니다.

정말 한 평생 불교인으로 살아온 분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제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BBS 불교방송이나 불교TV에서 불자가수 노래를 많이 틀어주거나 초청하지도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제는 더 말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BBS 불교방송이 생겼을 때보다 지금은 불심깊은 PD들이 많이 줄어든 듯해 많이 아쉽습니다

이런 가슴아픈 현실을 보면서 과연 제가 불자가수 회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괴롭습니다.

불교종단에서 아무런 관심도 없고 불자가수들의 어려운 살림을 이끌어나가기가, 꾸려나가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부처님, 도와주세요. 불교포교를 위해서 불자가수회를 만든 지가 벌써 15년이 넘었습니다.

이천만 불자여러분 힘이 되어주세요.

지금 시대는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하는데 막말을 해서 안됐습니다만 불자여러분 여유가 있는 분들이 어려운 불자들을 베풀어주셔야 합니다.

그까이꺼 인생 뭐 있습니까. 그냥 대~충 들이되면 되는것이지요. 하루라도 빨리 베푸세요. 자비사상, 얼마나 좋아요. 저도 이번에 ‘으아’신곡 앨범을 냈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요, 왠만하면 하나씩 사 주세요~ 으아~

여러분들이 힘써 주시면 수익금으로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으아! 성불하세요!

불자연예인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