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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국선원 6일 이전개원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11.16 17:00
  • 댓글 0
재가불자 간화선 수행도량 안국선원(선원장 수불 스님)이 부산 남산동에 새 도량을 마련했다.

안국선원은 11월 6일 선원, 행원, 도원 등으로 이루어진 3개동 2100평 규모의 도량을 신축하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안국선원에는 250평 규모의 대규모 법당을 비롯해 문화관, 교육관, 차담실, 공양간 등을 갖추고 있다.

2002년 4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에 36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한 안국선원은 이듬해 도량 착공에 들어가 2004년 상량식을 갖고, 올 3월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개원법회에서 수불 스님은 “한국 불교의 미래는 선불교에 있음을 확신하며 3년여의 노력 끝에 새로운 도량을 낙성하게 됐다”며 “재가불자들의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안국선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국선원은 1989년 10월 수불 스님의 원력으로 마련한 금정포교당을 모체로 개원했다. 1993년 부산시 가야동에 소재한 안국사로 이전한 안국선원은 부산 선원을 중심으로 1996년 서울 선원, 1999년 미국 텍사스 선원, 1999년 창원 선원 등을 연이어 개원했다. 또 2001년에는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을 설립해 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051)583-0993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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