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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치 요구하는 달라이에 지지를…”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3.24 11:00
  • 댓글 0

티베트 초펠라 동북아 대사, 지관 원장 예방

티베트 달라이라마 법왕 동북아 대표부 초펠라 대사가 3월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 최근 중도 노선을 택한 달라이라마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초펠라 대사는 “달라이라마는 예전 티베트의 독립만을 요구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치를 요구하는 중도 노선을 선택했다”면서 “이제는 티베트와 중국의 입장을 두루 살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고 달라이라마의 최근 입장을 전달하며 한국 불교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또 “해인사, 백담사 등을 방문해 수행에 정진하고 있는 스님들을 보니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가 서로 외양은 틀리지만 그 뿌리는 하나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아직 달라이라마의 방한이 낙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교류관계가 계속 발전된다면 언젠가 반드시 한국을 방문하실 것이며, 또 달라이라마께서도 친견을 희망하는 한국 불자들을 언제나 반갑게 맞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근래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부대중이 티베트로 건너가 티베트불교를 연구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불교계의 이런 인연들이 앞으로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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