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과 불사음계

기자명 법보신문

‘계’지켜야 ‘정’을 보존

정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인 선천의 기와 음식으로 섭취하는 후천의 기로 이루어진 생명의 근원이다.

산다는 것은 먹으면서 후천의 기를 보양하고 동시에 선천의 기를 소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온전히 하기 위해서는 이 두 정을 잘 보존해야 한다.

후천의 정을 보충하는 것은 음식이다. 음식 중에서도 정은 오곡에서 생긴다. 따라서 육식보다는 오곡을 중심으로 한 채식으로 정을 보양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선천의 정의 소비에 있다. 이것은 한번 소비되면 다시 재생되거나 보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선천의 정의 소비를 막기 위해서는 과로하지 말고 성욕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성욕을 억제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흔히 비슷하게 생각하는 불교의 ‘불사음계’와 유태교의 ‘간음하지 말라.’는 계율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불사음계에는 직접적인 성교는 아니나 마음으로 음욕을 일으키는 것까지 포함한다. 비록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이미 성 에너비로 전환된 정은 다시 환수할 수는 없다.



한국요가연수원장(02-888-5087)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