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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 출범한다

기자명 법보신문

1월 29일 역사문화기념관서
연구-교육-홍보 중점 활동

사찰음식과 사찰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모임이 공식 출범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은 사찰음식의 계승 및 보존, 보급, 연구를 위해 1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이하 사찰음식보존회)’의 출범식을 진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의 출범을 위해 지난해 8월 25일 ‘사찰음식의 우수성 및 대중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찰음식문화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6개월 간 많은 준비를 해왔다.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는 사찰음식문화 보존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선재 스님을 초대 회장으로 총무에 대안 스님, 홍보부자에 홍승 스님을 이미 내정한 상태다. 현재 도원 스님, 무진 스님, 묘운 스님, 은주 스님, 적문 스님, 정관 스님 등 15명의 출자자들이 보존회에 참여의 의사를 밝혔다.

보존회의 출범을 위한 사전준비를 공동으로 진행해온 이들은 보존회 출범 이후 연구, 교육, 대외홍보 등을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불교의 음식문화 및 정신에 대한 경전 근거 수집, 사찰전래음식 채록 및 녹취 등을 통해 ‘사찰음식에 대한 표준교재’를 제작하고 기본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존회는 지난해부터 동국대학교 가정학과 이심열 교수와 함께 ‘사찰음식 표준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2월말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교육사업 분야로는 본말사 주지연수교육 주제별 연수, 계층별 신도 및 사찰 공양주 교육, 승려 및 일반인 전문가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외홍보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브랜드 박람회’ 참가와 ‘사찰음식문화전수관’ 건립, ‘사철음식전문점’ 운영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찰음식문화의 생활화 및 보편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는 출가자들을 위주로 활동을 전개한다. 그러나 차후 회원가입을 통해 재가자의 참여비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선재 스님은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는 앞으로 사찰음식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 다도, 염색 등 사찰문화 전반으로 활동폭을 넓혀갈 예정”이라며 “사찰음식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는 곧 포교와도 직결되는 만큼 많은 스님들과 재가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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