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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지대방에서 장기간 수행 가능”

기자명 법보신문
  • 정진
  • 입력 2007.01.24 10:04
  • 댓글 0

대구 절수행 도량 개원 청 견 스님

“화엄경에는 ‘어둠속에 보물이 있어도 등불 없이는 보지 못하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는 사람이 없으면 슬기로운 사람도 깨닫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정법과 바른 수행법을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행지도 전문도량 법왕정사(주지 청견·사진)가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에도 포교당을 개설했다. 법왕정사는 1월 21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3층 건물에 포교당을 마련하고 개원법회 봉행을 시작으로 지역 불자들을 위한 수행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청견 스님은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고자하는 불자들의 염원이 모여 2005년 부산포교당 건립을 시작으로 2006년 서울포교당, 2007년 대구포교당을 연이어 문을 열게 됐다”며 “특히 대구포교당은 대구·경북지역 불자들의 발원과 요청으로 건립돼 그 의미가 더하다”고 말했다.

청견 스님은 “많은 수의 대구·경북지역 불자들이 부처님의 법과 올바른 수행법을 배우려 지금껏 먼 길을 마다않고 서울과 부산으로 직접 찾아와 교육을 받았다”며 “이들의 이런 장한 신심과 정성, 또 시절인연이 만나 1달여 만에 대구시 교통의 요지에 포교당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대구포교당은 법당을 중심으로 10여개의 지대방을 마련, 수행자들이 장기간  머물며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포교당 건립에 맞춰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을 마련, 직접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님은 “법왕정사를 대표하는 절 수행법은 물론 참선, 호흡, 와선, 염불선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전문 지도법사들과 함께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 지도를 맡을 법사들은 수년간 법왕정사에서 실참을 통해 수행지도자로 양성된 불자들로 대구포교당의 운영도 이들이 맡게 된다”고 말했다.

청견 스님은 이어 “매주 토요일 7시간동안 진행될 염불선, 3000배 철야정진, 일요가족법회를 기본으로 매달 한 차례 초기경전 강설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각 지역별 교육프로그램 지도 안배를 위해 토·일·월요일은 서울포교당, 화·수요일은 부산포교당, 목·금요일은 대구포교당에 상주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포교당은 대중들에게 바른 수행법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수행인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스님은 “2월 중 절과 참선, 호흡에 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 소책자 15만권을 제작해 법공양으로 보시하고 법왕정사 수행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수행법을 배우고 익혀 밝은 에너지가 충만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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