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월정사 법상 스님이 조불련 정서정 서기장에게 조선왕조실록 반환 경과서를 전달했다. |
조선불교도연맹과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가 2월 8일 금강산에서 만나 조선왕실의궤 환수를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담에서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대표로 참가한 월정사 법상 스님과 봉선사 혜문 스님, 조불련 정서정 서기장은 ‘일본 궁내청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의 환수에 함께 힘을 합치자’는 의견에 합의했고, 구체적 실무진행을 위해 ‘공동 변호사’를 선임하는 한편 북측도 일본정부에 반환요청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설명>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과 조선불교도연맹의 회담장면. |
또한 이날 회담에서 남북측 대표들은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성 화장사의 패엽경 소재파악과 반환운동 및 도쿄대에 소장된 ‘평남 대동군 출토 유물’의 반환운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