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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만큼 훈훈한 보시 릴레이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3.20 13:14
  • 댓글 0

조계사, 하지마비 아이에 1천만원 전달
노보살, 생명나눔 환우에 700만원 기탁

<사진설명>조계사는 하지마비를 앓고 있는 수진, 민석 남매에게 1천만 원을 지원했다.

교계의 수술비 보시행이 잇따라 펼쳐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조계사의 ‘이웃을 위한 등’ 성금 전달과 어느 노보살이 생명나눔실천본부에 700만원을 기탁한 것.

조계사(주지 원담)가 희귀병인 강직성하지마비를 앓고 있는 수진, 민석 남매에게 수술비용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조계사가 200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웃을 위한 등 달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다. ‘이웃을 위한 등 달기’는 중생을 구제하고자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참뜻을 이웃에게 전하고 실천하기 위해 부처님오신날 자신과 가족을 위한 등 외에 이웃을 위한 등을 하나 더 달자는 운동이다.

민석 군과 수진 양은 다리의 근육이 마비돼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유전병으로 인해 2005년 후원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수술날짜를 잡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 다행히 민석 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올해 수술이 가능하겠다는 병원 측의 연락이 전해지자 조계사에서도 즉시 수술비를 전달한 것. 아버지 역시 같은 병으로 중증장애를 안고 있으며 어머니도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02)732-2183

마포에 거주하는 80세의 노보살이 생명나눔실천본부 강효준 환우의 치료비 700만원을 기탁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교계 언론을 통해 강효준 환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2월 2일 치료비 전액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돈독한 불자인 노보살은 당초 환우 지원비 전달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상(相)을 낼까 조심스러워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월 12일 치료비를 받고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실을 찾은 강효준 환우 어머니 김경미 씨는 “꼭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전했다. 02)734-8050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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