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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 복지’ 오감만족 서비스 제공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3.28 13:23
  • 댓글 0

[복지시설을 이끈다]일산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능 인 스님

“어르신들은 지역 사회로부터 더 이상 복지 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지역사회발전의 동반자입니다. 어르신들의 능력과 경력, 지혜를 활용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 회복을 가져다 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2000년 고양 일산 신도시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그 문을 열었다. 능인〈사진〉 스님은 일산노인복지관의 초대 관장으로 개관 1년 만에 복지관을 전국 최우수노인복지관으로 이끌었다.

일산노인복지관은 경제상황이 양호하고 높은 학력을 갖춘 노인들이 분포한 신도시의 지리적 특성과 욕구를 잘 파악한 성공 사례다. 평생 교육의 장인 호수문화대학교와 공연 봉사를 목적으로 한 한뫼누리예술단이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성공 비결.

능인 스님은 “노인들의 교양과 문화 수준이 높은 고양시 지역적 특성에 맞고,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차별화, 고급화, 전문화된 프로그램이 필요 했었다”며 “20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호수실버밴드, 아코디언, 현대무용 등 7개 반이 활동하고 있으며 호수문화대학교는 3년 6학기제로 운영되며 무용, 언어, 건강, 문학 등 20여 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예술단 중 실버밴드와 현대무용단은 각종 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호수문화대학교는 노인복지관 평가에서도 우수 평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산노인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수의제작 사업이 특화돼 있다. 2000년 9월에 시작, 2006년까지 700여 벌을 자체 생산, 판매했다.

스님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5곳의 복지관이 ‘청수재’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억 원 이상의 수익금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산노인복지관은 구연동화, 공동농장, 공동작업장 운영 등 노인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ilsansenior.org 연락처 031)919-8677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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