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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광장에 첫 ‘15미터 봉축등’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7.05.15 10:34
  • 댓글 0

16일 점등…“강남 대표 장엄물” 기대

“서울 강북에 ‘나눔과 화합의 등(燈)’이 있다면 서울 강남엔 ‘승과평 봉축등’이 있다.”

불기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앞 코엑스 동편광장에도 봉축 장엄등이 등장한다.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는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코엑스 앞 동편광장에 봉축 장엄등을 설치, 5월 16일 오후 7시 점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코엑스광장에 설치되는 봉축 장엄등은 지금까지 봉축 장엄물의 대명사였던 시청 앞 봉축등과 함께 서울의 강남·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봉축 명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의 코엑스 일대는 조선조에 승과고시가 열리던 승과평 자리로 서산, 사명대사와 같은 역대의 고승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봉은사에서는 강남 지역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오늘에 되살리는 의미에서 이 봉축장엄물을 ‘코엑스 앞 승과평 봉축 장엄등’으로 명명하고 강남 지역의 불자들에게도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기코끼리와 아기부처님의 모습으로 설치될 코엑스광장 봉축등은 높이 15미터, 직경 8미터 크기로 부처님오신날인 5월 24일까지 불을 밝혀 강남 지역 불자들과 시민들의 귀의처가 될 전망이다.

봉은사 측은 “자비와 나눔의 마음을 시민과 함께 하는 봉축 장엄물 점등식 행사가 시청 앞에서만 봉행된 것에 대해 강남 지역 불자와 시민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며 “서울의 새로운 중심인 강남지역에도 대형 봉축 장엄물을 설치해 나눔과 화합의 의미를 알리고 강남 지역 불자는 물론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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