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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고불매 등 4건 천연기념물 지정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7.08.07 14:02
  • 댓글 0
<사진설명>‘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湖南五梅) 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백암산 홍매화야, 보는 이 없이 피고 지지만, 백학봉의 신령함을 보지 않고서 오묘함을 말하지 말라.‘ 노산 이은상의 시에 등장하는 백양사 홍매화(일명 고불매(古佛梅))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이밖에도 구례 화엄사 길상암 앞 경사지에 서있는 매화나무, 순천 선암사의 무전과 팔상전 인근에 자라는 매화나무, 그리고 강륵 오죽헌의 율곡매가 백양사 홍매화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사진설명>‘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

문화재청은 전국의 우수 매화자원을 조사하여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 등 매화나무 4건을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한다고 8월 7일 밝혔다.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湖南五梅) 가운데 하나로 불리며,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는 화엄사 길상암 앞 경사지의 특수한 입지환경에서 크게 자라며 수세와 수형이 양호하여 매화나무를 대표할 만하다. 또한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는 선암사의 무우전과 팔상전 인근에 자라는 매화나무로, 고려시대 대각국사가 중창한 선암사의 상량문에 의하면 와룡송(臥龍松)과 함께 심어져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해온 매화나무이다. 또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아끼며 가꾸던 매화나무로 수세가 양호하고 수형도 아름답다.

<사진설명>‘순천 선암사의 무전매(無憂殿梅)’.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예고한 4건의 매화나무는 350년에서 600년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로 학술적 대표성이나 역사성, 그리고 문화적 가치가 커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토지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아끼며 가꾸던 매화나무로 유명하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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