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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법보신문 ‘장애아동 돕기 캠페인’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10.22 10:48
  • 댓글 0

8개월 간 2000만 원…신규후원자 1100명
저금통 1827개 배포 등 3~10월까지 모연
2만 누리꾼 참여…특수휠체어 ‘맞춤 보시’

 

장애아동들의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모금 캠페인이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료됐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과 본지가 지난 3월 말 ‘승가원 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모금 캠페인’을 펼친 후 10월 16일 기준 1927만 3364원이 모연됐다. 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모금 캠페인은 침체된 교계의 보시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모연사업을 상호협력 하에 공동으로 전개한 사업이다.

캠페인 기간인 지난 8개월은 장애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이 막힐 위험이 있는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3월 말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소개된 장애아동은 총 8명. 모연 금액은 90여 건에 1900여만 원에 이른다. 이 기간 동안 승가원 신규 후원자는 총 1100명이 늘었으며, 수술비 지원을 위한 1회성 후원에서 정기후원자로 등록한 후원자도 적지 않다.

사부대중의 측은지심은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사연으로 이어졌다. 승가원은 지난 5월 네이버 한게임 이벤트에 전환희 아동의 사연이 소개돼 2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받았다. 환희의 사연을 본 2만 명의 누리꾼들이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누리꾼들은 게임을 통해 모은 ‘해피빈 콩’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감로심장회(이사장 자문)는 지난 9월 본지에 소개된 김준규 아동의 소식을 이사회 시작 전에 접하고 안건에 상정해 만장일치로 160만원 상당의 특수휠체어를 제작, 맞춤형 휠체어를 보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경남 사천 평안사 주지 보선 스님과 신도들도 이민경 아동에게 맞춤 휠체어 제작비로 165만원을 보시했다. 승가원 이사이자 행원문화재단 이사장 주영운 씨도 장애아동 수술비로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밖에 화계사, 동화사, 용주사 등 전국 15개 사찰과 선재어린이집, 연꽃어린이집 등 전국 12개 어린이집에 총 1827개를 배포한 자비나눔 저금통, 계좌이체, 아름인 카드 포인트 후원 등 사부대중의 후원은 거침없이 이어졌었다.

승가원은 오는 10월 본지와 캠페인 협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들어온 모연금 전액과 함께 승가원자비복지타운과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장애아동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승가원은 “외부 기관과 첫 공동사업인 이번 캠페인은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과 정기후원자가 늘어나는 등 승가원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천만 원이란 후원은 승가원의 자비 복지 이념에 큰 힘을 실어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승가원은 11월 3일 오전 10시 개운사에서 ‘2007 승가원 자비나눔바자회’를 열고 이천 자비복지타운 노천불 및 재활치료센터 건립 기금을 모연한다. 이에 앞서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은 10월 26일 오후 1시 승가원장애아동시설서 중증 장애아동 재활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개최한다. 02)928-0750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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