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복지시설의 불모지였던 전라북도 고창에 복지시설 3곳이 동시에 오픈한다. 고창에 3곳의 불교 복지시설이 문을 연 것은 불교 불모지였던 전북 서남부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조계종복지재단 선운사 지부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3곳이 밀집한 고창읍 율계리에서 ‘개관식 및 복운 축제’를 개최하고 복지관 3곳의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복지관은 총 3곳. 2곳은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으로 연면적 2869㎡ 규모의 한 건물로 이뤄졌다. 나머지 1곳은 연면적 314㎡ 규모의 노인복지센터로 이곳은 노인돌보미바우처, 세탁서비스 등 가정봉사파견센터의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은 “지역 사회를 향한 전문적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창에 복지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지역 문제를 공동 과제로 풀어나가도록 군민 참여 의식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