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정각원(원장 종오)가 불교의 수행법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정각원은 지난 11월 10일부터 ‘정각원 주말 법회 및 불교 대강좌’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불교의 수행’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각원은 지난 9월 불교를 쉽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주말법회와 불교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가운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불교의 수행’ 강의는 간경과 염불, 절 수행 등 각종 수행법에 대한 이론과 사상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11월 10일에는 ‘불교의 수행’ 첫 번째 시간으로 불교대학 김호성 교수가 ‘간경과 독송’에 대해 강의했고, 17일에는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교수 성본 스님으로부터 불교와 수행의 상관관계에 대해 배웠다. 24일 세 번째 시간에는 혜원 스님이 강사로 나서 ‘수행의 구조’에 대해 강의하며, 12월 8일에는 보광 스님이 ‘염불 수행’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 15일에는 법산 스님이 ‘선 수행’의 이론과 사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정각원은 “이번 강좌는 불자들에게 신행방법과 그 이론적인 부분을 알려줌으로써 수행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수행에 대한 강좌 이후에도 내년 2월까지 초기불교와 부파불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연달아 마련되는 만큼 많은 불자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