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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탄 불심 덕분에 히말라야 보호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1.12 13:48
  • 댓글 0

中 신화통신 이례적 보도

“자기수행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될 것을 강조하는 불교의 교리와 그것을 철저히 지켜온 티베트 불자들 덕분에 히말라야의 자연환경이 보존돼 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히말라야의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지금까지 히말라야 환경을 유지해온 일등 공신으로 티베트 불교와 불자들을 손꼽는 보도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화통신은 1월 4일자 보도에서 티베트 불교 고등학교의 부총장을 역임한 카오 지퀴앙 씨의 주장을 소개하며 “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불교신자들의 자연스런 의무가 되고 있으며 불살생계와 같은 불교의 교리는 동물과 식물 모두를 보호하도록 지도하는 등 불교신자들의 수행과 지계 정신이 히말라야의 환경을 잘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기상관리청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온상승은 히말라야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져 이 지역의 온도상승이 세계 평균 4배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돼 양쯔강, 메콩강, 강가강의 수원지인 히말라야의 빙하가 모두 녹아내릴 경우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카오 씨는 “티베트가 바깥세상으로부터 단절돼 있을 수 없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해 반드시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 중앙정부 역시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티베트 불자들도 환경보호에 관한 개념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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