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가 지난해 12월 홍보대사로 위촉한 소녀시대. |
교계 단체들이 홍보대사를 위촉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생명나눔실천본부가 가수 김흥국 씨를 임명하면서부터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교계 복지 및 NGO 단체들의 활동이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면서 해당 기관과 사업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 모시기는 가속화됐다.
현재 교계에는 조계종 군종교구, 미얀마문화원 등 개별기관과 아름다운동행, 생명나눔실천본부, 승가원, 지구촌공생회, JTS, 로터스월드 등 복지 및 NGO 단체 11곳이 홍보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내용에 따라 2~4명의 홍보대사를 선임하고 있어, 최소 50명 이상의 저명인사들이 소속 단체 알리기와 사업 홍보를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계에서 가장 많은 홍보대사를 보유한 곳은 생명나눔실천본부로 장동건, 전광렬, 김혜옥, 해피체어 등 9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최근에는 고두심, 전원주, 선우용여 등 친근한 이미지의 불자 연예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