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법보신문·월간 불교문화가 지난 4월 28일 오후 2시 다보원 대법당에서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심리적 문화적 접근-불교상담심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2010년 4월 ‘불교와 사회 포럼’에서 서광 스님(동국대불교대학원 겸임교수)은 불교상담심리가 불교 현대화의 해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서광 스님은 이에 따라 대중을 프렌드십으로 대하고 글로벌 의식으로 현실을 넓게 보는 한편, 경·율·론 삼장을 치유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현대인에게 맞는 심미적·정의적·인지적 수행 방편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서광 스님의 발제에 이어 안희영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와 전현수 박사(정신과 전문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해 최근 일고 있는 불교상담심리에 대한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