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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유르베다의학회 창립 정태혁 회장

'불교의학 실체 확립하는 계기'

불교의학의 원류로 일컬어지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난 11월 9일 한국 아유르베다의학회가 창립됐다.

한국 아유르베다의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에 취임한 정태혁 동국대 명예교수는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연구하는 의학회의 창립은 우리 나라에서 불교의학의 실체를 확립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정태혁 회장은 '현재의 의학이 서양의학과 한의학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나 각국의 민간요법도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며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은 중국 당 시대에 지의대사가 받아들여 한의학과 결합해 불교의학으로 체계화했다는 고증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혁 회장은 '오늘날의 요가나 미용, 맛사지 등이 아유르베다의 치료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아유르베다가 널리 활용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불교의학은 몸과 마음으로 나눠 치료하는 아유르베다 의학의 기초 위에서 성립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밀교적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이 곧 불교의학'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아유르베다 의학을 체계화시키기 위한 대학설립도 계획 중'이라며 '아유르베다의학회가 불교의학의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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