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학 실체 확립하는 계기'
한국 아유르베다의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에 취임한 정태혁 동국대 명예교수는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연구하는 의학회의 창립은 우리 나라에서 불교의학의 실체를 확립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정태혁 회장은 '현재의 의학이 서양의학과 한의학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나 각국의 민간요법도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며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은 중국 당 시대에 지의대사가 받아들여 한의학과 결합해 불교의학으로 체계화했다는 고증도 있다'고 말했다.
정태혁 회장은 '오늘날의 요가나 미용, 맛사지 등이 아유르베다의 치료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아유르베다가 널리 활용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불교의학은 몸과 마음으로 나눠 치료하는 아유르베다 의학의 기초 위에서 성립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라는 밀교적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이 곧 불교의학'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아유르베다 의학을 체계화시키기 위한 대학설립도 계획 중'이라며 '아유르베다의학회가 불교의학의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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